지미봉 (지미 오름) 제주 일출 명소

12월 첫 번째 주말 이번에 찾은 오름은 제주 동쪽에 위치한 지미봉입니다. 이곳은 제주에서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오름 중에 하나입니다. 힌트를 얻으셨나요? 제주 동쪽에 위치해 있고 전망이 좋다? 그럼 일출 전망도 아주 좋다는 거죠. 오늘은 일출 명소 지미봉입니다.

지미봉

성산일출봉과 우도, 종달항과 종달리 앞바다를 한눈에 내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지미봉은 올레기 21코스에 자리하고 있어 많은 올레길 관광객이 찾습니다. 경사가 좀 높은 편이라 편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하산 시에도 경사가 있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오름이 오르는 코스와 내려오는 코스가 달라서 오를때 경사가 있었으면 내릴 때는 좀 수월한 편이긴 한데 지미봉은 내려가는 코스 또한 만만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11살 9살 아이들도 함께 완주했기 때문에 내려올 때 조금만 신경 써주면 괜찮을듯합니다.

오름이 처음이라면 아이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평균이라 생각하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미봉 정상으로 오르는 중에 뒤를 돌아보면 첨부한 사진처럼 멋진 뷰를 감상하면서 오를수 있습니다. 해돋이를 보러 올 경우는 이런 멋진 뷰는 볼 수 없을 겁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지미봉은 총 3개 입구가 있어서 어느쪽에서 오르던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취향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코스는 주차장 바로 앞 입구 1번에서 정상 5번으로 그리고 3번으로 내려오고 마지막으로 2번으로 주차장 쪽으로 오는 코스가 있습니다.

두 번째 코스는 2번으로 시작해서 3번 코스에서 올라가서 정상 5번으로 그리고 1번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습니다.

세 번째 코스는 4번에서 올라 정상 5번에서 3번, 1번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1번에서 올라 3번으로 내려왔으나 3번 길이 너무 험난해서 내려가기 상당히 미끄러웠습니다.

이왕이면 3,4번에서 출발해서 1번으로 내려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번은 계단으로 잘 되어 있어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미봉 정상에서의 뷰

해돋이 구경을 갈경우에는 어둡기 때문에 1번 코스로 오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미봉은 사진에서 보듯이 사방이 트여있어 우도와 성산 앞바다가 보이는 뷰 자체가 좋은 오름입니다

여기에 일출의 장관이 더해지면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명 소지 않을까 합니다.